행복한미래교육포럼 창립 14주년 기념특강...윤구병 농부철학자 초청
▲ (사)행복한 미래교육포럼이 창립 14주년을 맞아 윤구병 변산공동체 농부철학자를 초청, 특별강연을 개최했다.사진 제공=행복한 미래교육포럼

경기도 교육단체인 사단법인 행복한 미래 교육포럼이 창립 14주년을 맞아 지난 14일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갤러리 한(한양문고 주엽점)에서 기념특강을 열었다.
이날 강사는 윤구병 변산 공동체 농부철학자를 초청해 '함께 사람답게 사는 길'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쳤다.

 

윤구병 철학자는 변산 공동체에서 농사와 교육을 통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일구어 살아온 과정을 생생하게 소개하며,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우리 사회의 과제와 방향을 이야기했다.

 

강연 후에는 참석한 80여명과 함께 윤구병과 묻고 대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행복한 미래 교육포럼은 지난 2008년 10월 9일 창립돼 14년 동안 연간 10회 내외의 교육 정책 강좌, 교육포럼 개최 등 다양한 교육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또 민주시민 교육, 평화통일에 관한 전문 교육 강좌 개설과 함께 살리고 교육합창단 운영, 청소년 하천 탐사, 고양 누리길 여행 학교 등 교육 관련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주목을 받았다.

 

국내 교육봉사 활동뿐만 아니라 국제교육 봉사도 참가하고 있다.

최근 캄보디아학교 꼬마도서관 만들기 지원 사업을 펼쳐 1호 도서관 설립에 이어 5호 설립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26일에는 후원 콘서트도 갖는다.

 

최창의 대표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한 교육봉사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하는 것이 큰 보람이고 행복이었다"며 "지난 14년간 매월 후원하고 참여한 회원들의 뒷받침이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인천일보/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